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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유찰된 산업銀 차세대 시스템 구축사업, 3차 재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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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차세대시스템 구축사업 3차 재공고
산은, LG CNS의 문제제기 받아들여 SK C&C 우선협상자 지위 박탈
SK C&C, 가처분신청 제기하려 했지만 입장 바꿔
18일 입찰 마감에 양사 모두 참여할 전망


산업은행 본사(참고사진)

산업은행 본사(참고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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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KDB산업은행이 SK주식회사 C&C와 LG CNS의 경쟁 끝에 두 번 유찰된 차세대시스템 구축사업을 다시 공고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은 지난 2일 저녁 홈페이지를 통해 재공고를 내고 사업자 선정 작업에 다시 돌입했다.

이번 3차 재공고의 입찰 마감은 오는 18일 오후 2시다. 산업은행은 23~24일 동안 제안설명회를 열고 25일 오전 10시 우선협상자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2120억원 규모로 올해 연말 SI업계 최대어로 꼽힌 산업은행의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은 지난해 11월 1차 입찰 당시 LG CNS가 불참하면서 SK C&C의 단독 응찰로 처음 유찰됐다. 이어 지난해 12월 2차 입찰에선 SK주식회사 C&C가 LG CNS와 경쟁 끝에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LG CNS가 SK C&C 측의 개발인력 구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자 산업은행이 이를 받아들이며 SK C&C의 우선협상자 자격을 박탈, 또 한 번 유찰된 바 있다. 산업은행은 곧바로 재공고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시 SK C&C 측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재공고에 참여하지 않고 법원에 우선협상자 지위보전 등에 대한 가처분신청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최근 "IT 아웃소싱 고객인 산업은행의 차질 없는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가처분신청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입장을 바꿨다.

산업은행 차세대 시스템 구축사업은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텔레뱅킹·외환·금융공동망 등 156개 업무시스템을 새로 개발하고 자동화기기·운용리스크 등 11개 업무를 부분 개발하는 내용이다.

국책은행과 일반은행 업무를 아우르는 산업은행 차세대 시스템은 다음해 예정된 KB국민은행과 우체국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의 레퍼런스가 될 수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바 있다.

사업 완료 예정 시점은 두 달 전인 1차 입찰 당시와 동일한 2019년 5월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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