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S3+지원금 51만원 사상 최초
갤S8 출시 전 비수기 파격 마케팅

KT가 지난달 29일부터 판매 중인 '갤럭시S6엣지 플러스'

KT가 지난달 29일부터 판매 중인 '갤럭시S6엣지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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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김유리 기자]스마트폰 시장 '보릿고개'의 대안으로 삼성전자 '갤럭시S6 엣지 플러스'가 합류했다. 올 봄 삼성전자 '갤럭시S8', LG전자 'G6' 등 전략 프리미엄폰 신제품이 출시되기 전까지 겨울나기를 위해 이동통신사들이 출시된 지 15개월이 지난 제품에 파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삼성전자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최대 90만원 상당의 혜택을 주고 있다. 최대 공시지원금 51만원에 40만원 상당의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워치 '기어S3 프론티어 블루투스(SM-R760)'를 추가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KT는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의 최대 지원금을 기존 대비 23만4000원을 상향, 51만원에 책정했다. 유통점 추가지원금(15%)까지 받으면 최저 1만3000원에 갤럭시S6엣지 플러스와 기어S3를 손에 넣을 수 있다. 공시지원금 외에 스마트워치 등 액세서리가 추가로 구성돼 함께 공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5년 8월 출시된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지 15개월이 지나면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말기유통법)지원금 상한제가 풀렸다. 단말기유통법에서는 출시 15개월 이내 단말기에 대해 최대 지원금을 33만원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동통신사들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이 발화 이슈로 조기 단종되면서 주력 판매 대안을 다각도로 고심해왔다. 주력 제품은 국내 점유율이 70% 전후에 달하는 삼성전자의 상반기 전략폰 갤럭시S7ㆍ갤럭시S7 엣지 시리즈였다. 일선 판매점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공백의 대안으로 내놓은 갤럭시S7 엣지 새 컬러 '블루 코랄' '블랙 펄' 등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갤럭시S7 일반형 모델에도 높은 리베이트를 실었다.

이번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패키지 이벤트 방식은 이동통신사가 특정 제품을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판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공시지원금은 일주일 간격으로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가입자를 대폭 모았다가 다시 일주일 후에 지원금을 원래대로 돌려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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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에 따라 지원금 상한제가 풀리는 15개월 지난 스마트폰과 제조사의 모바일 상품을 묶어 판매하는 방식이 향후 새로운 트랜드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동통신사들은 스마트폰 판매 비수기인 겨울 시즌을 나기 위해 제조사들과 함께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달 중 삼성전자, LG전자의 주력 중가ㆍ저가 스마트폰인 갤럭시AㆍLG K 시리즈 2017년형이 국내 출시되면서 제품 지원 정책에 또 한 번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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