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연패팀끼리의 대결에서 전자랜드가 웃었다.
전자랜드는 31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한 '2016~2017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LG를 87-75로 물리쳤다.
LG는 이날 경기에서 이기면 11승14패가 돼 전자랜드와 공동 6위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맞대결 패배로 10승15패가 돼 오히려 앞선 경기에서 모비스에 승리한 8위 KCC(9승15패)에 반 경기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박찬희가 좋은 경기 운영을 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박찬희는 열두 개의 도움을 만들어냈다. 9득점 8리바운드를 더해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했다.
제임스 켈리의 임시 대체선수로 세 경기째를 뛴 아이반 아스카는 16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정효근은 18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강상재는 3점슛 세 개 포함 17득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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