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내년에는 경제뿐 아니라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가세해 어려운 시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내년 지식산업 분야에서 일어나는 혁신경쟁 제한행위를 체계적으로 감시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경제 활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안심하고 창업·경영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지배력이 불평등을 심화시킨다는 외국학자의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공정위도 경쟁당국의 역할 강화에 대한 국민의 요구와 국제적인 흐름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열린 시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