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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후포리 왕따 사건 알고보니…85번째 생일 '몰래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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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캡처

사진= SBS '자기야-백년손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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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지혜 인턴기자] 후포리에서 '깜짝 생일파티'가 열렸다.

29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후포리 넘버투가 후포리언들에게 왕따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이춘자 여사의 집에 남서방과 후포리언들이 삼삼오오 모였다. 그러던 중 갑자기 후타삼 '넘버투' 할머니가 등장하자 수상한 눈빛 교환이 시작됐다. 결국 넘버투 할머니를 집에 홀로 둔 채 다들 바쁜 듯 집 밖으로 나가버리는 상황이 펼쳐졌다.

넘버투 할머니는 "왜 나만 두고 다들 나가냐"고 역정을 내며 구수한 욕설을 내뱉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참을 지나도 오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넘버투는 누워서 잠을 청하지만 쉽사리 잠에 들지도 못해 심심한 하루를 보냈다.

한편, 집을 나선 남서방과 후포리언 일행은 밖에서 수상한 모습으로 분주히 음식을 준비하는데, 알고 보니 이 날은 넘버투의 85번째 생일이었던 것.
깜짝파티 상황을 모르는 넘버투는 갑자기 남서방과 후포리언들이 생일 케이크와 음식들을 가지고 등장하자 깜짝 놀랐다.

넘버투 깜짝파티에 마술쇼도 열렸다. 남서방은 불을 손으로 꺼서 장미를 만들어내는 마술에 도전하지만, 정작 불은 만지지도 못하고 손을 부들부들 떠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넘버투 할머니는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다"라고 핀잔을 주며, 주위에 웃음을 안겼다.

한편, SBS '자기야-백년손님'은 목요일 저녁 11시10분에 방송된다.






최지혜 인턴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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