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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박신혜, 미모만큼 마음씨도 예쁜 ‘기부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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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박신혜 기부. / 사진=혜리 박신혜 인스타그램

혜리 박신혜 기부. / 사진=혜리 박신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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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윤주 인턴기자] 연예인들의 기부 소식이 추운 겨울 꽁꽁 언 몸과 마음을 녹인다.

가수 혜리와 배우 박신혜가 최근 서문시장 화재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위해 5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들은 소속사 등에 기부 사실을 알리지 않고 선뜻 성금을 내놔 더 큰 감동을 안겼다.
본명 이혜리로 기부금을 입금한 혜리는 기부 사실을 밝히지 말아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영수증 발급 과정에서 기부 소식이 알려졌다. 혜리는 올해 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노인 지원 사업부에 5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펼쳐왔다. 혜리는 “대구 서문시장 화재 소식을 접하고 마음 아팠다. 추운 겨울 피해를 입은 상인들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했는데 알려져서 부끄럽다”고 전했다.

박신혜도 소속사 몰래 입금자명을 소속사 이름으로 기부했다가 기부금 영수증 발급을 위한 전화확인 과정에서 기부 사실이 드러났다. 박신혜는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5000만원을 기탁하고, 지난해에는 네팔 지진 피해 성금 3000만원을 내놓는 등의 행동으로 사랑을 나누고 있다.





김윤주 인턴기자 joo04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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