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지난해 근로자 평균 급여는 3250만원으로 집계됐다. 억대 연봉자는 59만6000명으로 전년도보다 7만명이 증가했다.
근로소득세를 내지 않은 사람은 810만명으로 전체 근로자 가운데 46.8%에 해당했다.
울산 근로자는 평균 급여가 4102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세종은 3679만원, 서울은 3635만원, 경기는 3265만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제주는 2750만원으로 급여가 가장 낮았고 인천(2852만원), 강원(2894만원), 부산(2986만원) 순이었다.
총급여액이 1억원 초과하는 근로자는 59만6000명으로 전년도 52만6000명에 비해 13.3% 증가했다. 1억원 초과자는 전체 연말정산 신고 근로자 1733만3000명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4%로 2014년(3.1%)에 비해 약간 증가했다.
1억원 초과자는 총급여액의 15.8%를 차지하지만 결정세액의 52.2%를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 가운데 근로소득세를 내지 않는 사람은 전년도보다 소폭 줄었다.
2015년 귀속 근로소득세 신고 인원 1733만명 가운데 결정세액 없는 자(과세미달자)는 810만명으로 전체의 46.8%를 차지했다. 전년도에 비해 1.3%포인트 감소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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