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홈플러스가 27일부터 계란 가격을 4.5% 올려 판매한다. 이달들어 네번째 인상이다. 이에 따라 계란 한판(30개, 대란)가격은 기존의 6900원에서 7290원으로 올랐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8일 계란값을 평균 5% 인상한 데 이어 15일 5%, 17일 6% 인상했다. 이번 인상분까지 포함하면 계란가격은 이달들어 20.5%가 오른 것이다.
홈플러스의 이번 계란값 인상으로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계란 한 판 가격은 6980원인 이마트를 제외하면 모두 7000원대로 뛰었다. 롯데마트도 홈플러스와 같은 7290원이다.
대형마트들은 대부분 계란 농장으로부터 직접 공급받는 한편, 계란도매상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계란을 조달받는다. 하지만 계란 수급 상황이 훨씬 불안한 소규모 슈퍼마켓 등에서는 이미 계란 소비자가가 1만원 안팎까지 치솟았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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