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한 달 전 새누리당은 없어질 정당이라고 말했다. 인 비대위원장은 새누리당이 어제와 무엇이 다른지 국민 앞에 보여줘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아울러 추 대표는 교수신문이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 군주민수(君舟民水)를 언급, "백성이 화가 나면, 왕위를 뒤집는단 뜻으로 지난 박근혜 정권 임기 4년 동안 교수신문이 선정했던 사자성어를 보면 마치 이 정권의 기승전결을 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추 대표는 "임기 첫해인 2013년 도행역시(倒行逆施), 2014년 지록위마(指鹿爲馬), 2015년 혼용무도(昏庸無道)였다"며 "2016년 마침내 악정과 실정을 참지 못한 국민이 들고 일어서 크게 꾸짖는 탄핵의 시대 뜻하는 군주민수가 '결'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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