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내년 1월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초대받아 참석하기로 했다. 23일 한화에 따르면 김 회장은 미국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의 추천으로 내년 1월 2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 참석 초청장을 받을 예정이다.
헤리티지재단 총재에서 물러나 아시아연구센터 이사장으로 있는 퓰너는 트럼프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선임고문으로 대선 캠프에서 외교안보 분야 자문을 맡았다. 김 회장은 지난 10월 방한한 퓰너 이사장을 만나 한미관계와 동북아 문제 등에 대해 환담하기도 했다.
헤리티지재단은 양국 민간외교에 기여한 김 회장의 공로를 인정해 2011년 워싱턴 펜실베이니아 가에 있는 헤리티지 의회빌딩 2층 콘퍼런스센터를 '김승연 콘퍼런스센터'로 이름 지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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