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베테랑 왼손 투수 봉중근(36)을 잡았다.
LG는 23일 봉중근과 2년 총액 15억원에 FA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봉중근은 "LG에서 계속 야구를 할 수 있어 기쁘고 구단과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봉중근은 2007년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했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마무리로서 활약한 2013년에도 구원승으로 8승을 올렸다. 올 시즌은 열아홉 경기에 나가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했다. 통산 321경기에서 55승 46패 109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41을 남겼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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