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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방치' 용인 동백세브란스병원 내년 공사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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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동백세브란스병원 공사현장

용인 동백세브란스병원 공사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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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2년간 방치됐던 경기도 용인 '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에 파란불이 켜졌다.

용인시는 연세의료원이 기흥구 중동 724-7번지 일대 동백세브란스 건립 부지를 포함한 20만8973㎡에 첨단의료산업체, 의학연구소 등이 들어서는 의료복합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투자의향서를 22일 접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2년째 사업중단으로 방치됐던 동백세브란스병원 공사 재개에 탄력이 붙게 됐다.
연세의료원은 이날 투자의향서를 통해 1012억원을 투입해 내년 1월부터 2020년6월까지 동백지구에 '의료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용인시에 제시했다. 단지 안에는 의학관련 R&D연구단지, 의료진 숙소, 해외 의료관광 수요를 끌어들일 호텔, 의료첨단기업단지 등이 들어선다.

용인시는 연세의료원이 투자의향서를 제출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 경기도의 산업단지 공급 물량 심의, 국토교통부의 산업단지 지정계획 반영을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하는 등 행정적 절차 지원에 힘을 쏟기로 했다.

연세의료원은 그동안 동백세브란스 건립부지에 병원건립만으로는 사업성이 낮다는 이유를 들어 사업추진을 주저해왔다. 이에 용인시는 종합의료시설로 지정돼 있는 기존 부지를 포함해 이 일대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통해 산업용지, 복합용지, 지원시설용지를 포함한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안을 연세의료원 측에 역제안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정찬민 용인시장이 지난 9월부터 동백세브란스병원 건립공사 재개를 위해 연세의료원을 설득한게 주효했다"며 "연세의료원이 이번에 제출한 투자의향서에 따라 공사를 재개하면 100만 용인시민을 포함한 경기남부권 의료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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