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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서 만나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유일한 희곡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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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내년 3월까지 예술의전당

연극 '인간'

연극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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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유일한 희곡을 원작으로 한 연극 '인간'이 17일부터 내년 3월5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 '인간'은 인류 마지막 생존자인 화장품 연구원 라울과 호랑이 조련사 사만타가 '인류는 이 우주에 살아남을 자격이 있는가'에 대해 상반된 의견을 가지고 재판을 여는 2인극이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 특유의 상상력이 드러나는 작품으로, 2003년 10월 프랑스에서 발간돼 25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후 연극으로 각색돼 2004년 9월 프랑스 파리의 '코미디 바스티유' 극장에서 초연 후 스위스, 체코, 러시아 등 유럽 전역에서 공연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0년 충무아트홀에서 아시아 지역 최초로 라이선스 공연이 진행되었다.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라울의 성격과 자유분방하고 다혈질적인 사만타의 개성이 부각되기 때문에 두 배우의 호흡이 중요하다. 특히 상반된 사고방식을 가진 두 남녀가 뚜렷한 의견 차이를 보이며 충돌하는 모의재판 장면은 2인극의 매력을 보여준다.

이번 공연은 '세자매', '블랙버드', '거미여인의 키스' 등 섬세한 표현의 연출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문삼화 연출이 각색 및 연출을 맡았다. 또 동물실험을 하는 고지식하고 소심한 연구원 라울 역은 고명환, 오용, 박광현, 전병욱이, 동물과 사람을 사랑하는 다혈질적이고 매력적인 서커스단의 호랑이 조련사 사만타 역에는 안유진, 김나미, 스테파니가 캐스팅됐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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