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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유가 상승 기대에도 불구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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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타임스퀘어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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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12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기대 및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 등에도 불구하고 금융주가 하락하면서 혼조세를 보이다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38.04포인트(0.2%) 상승한 1만9794.8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2.51포인트(0.1%) 하락한 2256.99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31.96(0.6%) 내려간 5412.54로 마감했다.
이날 장에서 금융주는 0.9% 하락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규제 완화책에 따른 상승세를 접고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S&P와 나스닥 하락세를 견인했다. 나스닥의 경우 바이오 주의 하락에 따라 하락 폭이 커졌다. 나스닥 바이오 테크놀로지 지수는 이날 0.7% 빠졌다.

이날 유가 상승에 따라 엑손 모빌(2.2%), 마라톤오일(1.3%), 코노코필립스(1.2%) 등도 올랐다.

국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에 대해 비 OPEC 회원 산유국들도 동참하기로 밝힘에 따라 유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33달러(2.6%) 뛴 배럴당 52.8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34달러(2.5%) 높은 배럴당 55.67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산유국들의 감산 분위기는 투자심리를 촉진했다. 지난 10일 러시아와 멕시코 등 OPEC 비회원 산유국은 1일 산유량을 55만8000배럴 줄이기로 합의했다.

OPEC 회원 산유국은 하루 평균 120만 배럴 줄이기로 한 바 있다. OPEC 회원국과 비회원 산유국의 하루 감산 규모는 180만 배럴에 달한다.

이날 주요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인덱스는 101.11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01.57이었다. 통상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 달러화로 거래되는 금의 가격 매력은 높아져 수요가 증가한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90달러(0.3%) 오른 온스당 1165.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Fed의 FOMC를 앞두고 달러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금에 대한 투자 심리가 커졌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7개월내 최고 수준으로 올라갔다. 유가 상승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국채 수익률을 높였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지난주 월요일 대비 2.5% 상승한 2.478%를 기록했다. 지난주 금요일은 2.462%를 기록한 바 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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