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7시 3분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가 법적으로 정지된 직후 대통령 권한대행 자격으로 이날 오후 7시 6분부터 정부 서울청사에서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현 상황으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크나큰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서 참으로 송구하고 무한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이 핵·미사일 외에 국지적 도발, 사이버 테러 등을 감행할 수 있으므로 국방부를 중심으로 모든 상황에 대비해서 감시와 경계를 강화해 주실 것을 당부를 드린다"며 "외교부에서는 우리 국정 운영이 정상적이고 안정적으로 이루어 질 것임을 주요 국가에 적극 설명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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