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과 관련 "위대한 역사와 국민은 기어코 승리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원보고대회에서 "이 순간 박정희 패러다임을 끝내고 새로운 리더십의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분노와 불안에서 혼란과 불안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며 "오늘 탄핵이 혼란으로 갈 것인가, IMF 외환위기 극복처럼 갈 것인가는 국민과 국민의당에 함께 할 때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앞서 1일 탄핵안 발의 무산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았던 데 대해 "2일은 부결이었고 9일 표결이 승리였다고 자랑하지 않겠다"며 "국민을 통합한 탄핵열차는 이제 통일열차로, 민주열차로 바뀌어야 한다고 호소한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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