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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발 고속철도 개통] 이용 가이드…더 싸고 더 빠르게 이용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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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수서발고속철도(SRT)가 9일 첫 운행을 시작하면서 고속철도를 다양한 출발지에서 더 싼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RT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KTX처럼 이용하면 된다. 역을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에서 열차표를 구매할 수 있다.
성인운임은 역에서 발권하는 경우 일반실은 수서~부산 5만2600원, 수서~목포 4만6500원이다. 특실은 일반실보다 45% 비싸다. 각각 7만6300원, 6만7400원이다. 여기에 목적지까지 정차역이 4개 이상인 경우(시발ㆍ종착역 제외)에는 정차역 1개당 0.2%씩 운임이 할인된다. 가령 SRT를 이용해 수서에서 부산을 갈 때 중간 정차역이 7개인 경우 기준 정차역수(4개)를 2개 초과했기 때문에 0.8%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다만 소요시간은 정차역이 3개인 경우 2시간20분이지만 7개역에서 정차하는 경우 7분 길어진 2시간27분이 걸린다.

더 싸게 SRT를 이용하려면 홈페이지와 앱에서 열차표를 구매하면 된다. 현장 발권보다 1%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서~부산 SRT의 경우 역에서 열차표를 사면 5만2600원이지만 앱으로 결제하는 경우 5만2100원으로 500원 싸진다.

SRT 앱은 구글 및 앱스토어에서 다운 받아 설치할 수 있다. 이후 출발ㆍ도착역을 설정하고 출발일시와 환승 여부 좌석과 승차인원을 선택하면 된다. 결제는 SRT 열차만 가능하지만 KTX 열차 운행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원하는 KTX 열차를 선택하면 코레일 앱으로 자동 연결된다.
다만 이용객이 적은 시간대의 운임을 최대 30% 할인해주는 KTX에 비해 SRT는 이런 혜택이 없다. 가령 오는 15일 서울에서 부산을 이동하는 경우 6시 출발하는 KTX 요금은 30% 할인된 4만1900원(앱 결제기준)으로 같은 시간 수서에서 출발하는 SRT 요금(5만2000원)보다 1만100원 저렴하다. 이용률이 낮은 시간대에 열차를 타는 경우 미리 예약하면 SRT보다 더 싸게 KTX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SR 관계자는 "SRT도 향후 열차 이용률에 따라 탄력적인 할인제도를 운영할 방침"이라며 "이 경우 고객들의 부담이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SRT는 하루에 부산 80편, 호남선 40편 등 왕복 기준 총 120편의 열차를 편성해놓고 있다. 예매는 출발 30일 전부터 가능하다.
SRT 앱.

SRT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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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앱에서도 KTX 열차 조회가 가능하다.

SRT 앱에서도 KTX 열차 조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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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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