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차관은 이날 한국언론진흥재단과 서울외신기자클럽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2017년 동북아 정세 전망' 세미나 축사에서 "한중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한중 양국의 이익에 부합하는 것은 물론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함으로써 주변국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양국 간에는 과거사의 짐이 여전히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정부는) 이를 현명하게 극복해 양국 관계의 잠재력을 살려 나가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양국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바탕으로 보다 안정적 기반 위에서 양국 관계가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임 장관은 최근 국제 정세에 대해서는 "두 가지 흐름이 상호 작용해오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세계화에 대한 반작용'과 '지정학적 경쟁의 귀환'을 새로운 경향으로 꼽았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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