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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총수 청문회]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잘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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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6일 오전 청문회 출석을 위해 국회에 들어서고 있다.<사진=아시아경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6일 오전 청문회 출석을 위해 국회에 들어서고 있다.<사진=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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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6일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하기에 앞서 "(청문회에서) 잘 해야죠"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여의도 국회에 도착해 취재진의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청문회에서 최순실씨의 지인 회사인 KD코퍼레이션으로부터 11억원어치 제품을 납품받은 것과 안종범 전 수석의 요청을 받고 차은택씨의 광고회사인 플레이그라운드에 62억원의 광고를 밀어준 경위에 대해 질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회색 양복에 연한 블루색의 넥타이를 매고 밝은 표정으로 입장했다. 정 회장의 아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도 동행했다. 정 회장은 이날 청문회에 출석한 재계 총수 9명 가운데 최고령으로 현대차그룹에서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국회 앞 현대카드 빌딩에 의료진과 구급차를 대기시키는 등 긴급 이송 체계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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