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부안군은 지역 대표 관광지인 줄포만갯벌생태공원에 1.2㎞의 생태탐방로 조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줄포만갯벌생태공원은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줄포만갯벌, 연안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습지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생태적으로 우수한 자연경관을 보전하고 있는 생태공원으로 올해 18만명의 탐방객이 찾은 부안의 명소다.
특히 생태탐방로 조성으로 갯벌생태공원의 활성화에 일조하며 변산·하서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축된 줄포·진서지역의 관광객 유치에도 큰 효과가 예상된다.
부안군은 줄포습지 및 생태공원 탐방로 정비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이 사업과 연계해 줄포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생태탐방로 조성으로 부안해안권 관광벨트의 첫 출발지인 갯벌생태공원이 활성화되면 진서, 변산, 하서, 계화로 이어지는 해안권 관광벨트가 효율적으로 조화를 이루면서 다양한 시저니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명품 해양관광도시 부안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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