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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명물 '황포돛배' 2년만에 운항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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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포돛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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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파주)=이영규 기자] 경기도 파주 임진강 관광선 '황포돛배'가 2014년 운항 중단 이후 2년만에 다시 돛을 올린다.

파주시는 사업비 9억원을 들여 내년 5월까지 국방부 소유의 적성면 두지리 두지나루(선착장) 일원 부지 6000㎡를 사들여 선착장으로 조성한 뒤 6월부터 황포돛배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황포돛배는 선착장 부지가 군부대 소유로 사용에 제약을 받으면서 2014년 11월 운항이 중단됐다.
운행코스는 적성면 두지리 선착장에서 출발해 '거북바위∼임진강적벽∼원당리절벽∼쾌암∼호로고루성∼두지리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6㎞ 구간이다. 운항은 강물이 얼기 직전인 11월말까지 계속된다.

황포돛배 2척이 하루 총 18회 운항하며 1회 운항 시간은 45분이다. 요금은 성인 기준 개인 9000원, 30명 이상 단체관광객은 8000원이다. 초등학생과 장애인ㆍ국가유공자ㆍ군인은 7000원이다.

임진강 황포돛배는 20m 높이의 60만년 전 현무암 수직 절벽인 '임진 적벽'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장점 등으로 인해 2004년 운항 첫해부터 새로운 서부전선 안보관광지로 떠올랐다. 운항 중단 1년 전인 2013년에만 4만7500여명이 다녀갔다.
하지만 선착장 부지가 군부대 소유여서 군사 작전이나 훈련 등이 있을 때 사용에 제약이 많아 결국 2014년 11월 운항이 중단됐다.

파주시 관계자는 "황포돛배가 운항을 재개하면 인근 감악산 운계출렁다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즐길거리,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6ㆍ25 이전 임진강을 떠다니던 옛 모습 그대로 2004년 복원돼 그해 3월 운항을 시작한 황포돛배는 길이 15m, 폭 3m, 돛 길이 12.3m, 무게 6.5톤 크기로 최대 47명을 태울 수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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