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급할 벼 보급종은 모두 19품종 2만t으로 메벼는 추청, 오대, 일품, 대안 등 17품종 1만8900t이고, 찰벼는 동진찰, 백옥찰 2품종 1100t이다.
올해는 수확기 전 잦은 강우와 고온다습 현상으로 수발아가 발생돼 공급계획량의 약 79%만 확보됐고, 황금누리 등 일부 품종은 상대적으로 피해가 심해 공급물량을 확보하지 못하는 등 품종별 과부족이 발생돼 부득이 지역별 신청물량과 품종을 조정했다.
농업경영체는 종자 신청시 시·군별 보급종 신청 물량과 가능 품종, 품종별 특성과 재배방법 및 유의사항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국립종자원에 문의하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신청한 종자는 내년 1월10일부터 3월31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파종기 전에 농가에 공급 예정이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벼 보급종 공급량이 당초 계획보다 부족한 점을 감안해 육묘장과 농업경영체가 적정 파종량을 준수하여 튼튼한 모 키우기와 더불어 종자부족에 대비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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