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원대 효도폰 '갤럭시온7' 정식 출시

출고가 39만9300원, 이통3사 동시 출시
공시지원금은 저가선 LGU+, 고가선 KT
선택약정이 지원금보다 유리

갤럭시온7(2016)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온7'이 이동통신3사를 통해 공식 출시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이날 삼성 갤럭시온7을 출시했다. 출고가는 39만9300원이다.

갤럭시온7은 갤럭시A, E, J, C 등과 함께 삼성전자의 중가ㆍ저가 모바일 라인업을 책임지는 '알파벳 시리즈' 갤럭시온의 상위 모델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온 시리즈를 지난해부터 인도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선보였다. 국내 시장에는 지난해 SK텔레콤을 통해 갤럭시온7 2015년형을 '갤럭시와이드'라는 이름으로 출시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7만원대 요금제(밴드데이터 퍼펙트S)부터 최대 20만원, 6만원대 요금제(데이터 퍼팩트)선 17만3000원, 3만원대 요금제(밴드 데이터 1.2G)선 11만원의 공시지원금을 각각 준다.

KT는 10만원대 요금제(LTE데이터 선택 109)에서 최대 30만원, 6만원대 요금제(LTE데이터 선택 65.8)에서 26만원, 3만원대 요금제(LTE데이터 선택 32.8)에서 13만원을 지급한다.

LG유플러스는 11만원 요금제(데이터스페셜D)에서 최대 17만3000원, 6만원대 요금제(데이터스페셜A)에서 16만6000원, 3만원대 요금제(데이터1.3)에서 16만1000원을 각각 준다.

고가 요금제에서는 KT가 저가 요금제에서는 LG유플러스가 상대적으로 많은 지원금을 준다.

반면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선택약정)으로 가입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3만원대 요금제에서는 약 19만원, 6만원대 요금제에서는 약 32만원, 11만원대 요금제선 약 53만원의 통신비 혜택을 2년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갤럭시온7 2016년형은 지난 9월 중국에서 첫 선을 보였다. 알루미늄 메탈 보디 디자인의 갤럭시온7 2016년형은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와 엑시노스 7870 프로세서, 3기가바이트(GB) 램, 32GB 내장 저장공간, 1300만화소 메인 카메라, 800만화소 전면 카메라, 33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등을 갖췄다. 안드로이드 6.0.1으로 구동된다. 지문인식 기능을 탑재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