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70선 강보합 마감…박근혜 담화문 발표에 깜짝 상승반전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코스피지수가 대내외 불확실성에 보합세를 보이며 제자리걸음 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6포인트(0.01%) 오른 1978.39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4억원, 1438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41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날 강보합세를 보이던 코스피는 오후 2시 30분경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를 국회에 맡기겠다"는 내용의 제3차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면서 반짝 상승 반전했다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이날 주주가치 제고안을 발표하면서 인적분할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혀 지배구조 개편 수혜주로 거론되던 삼성물산이 급락했다.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1만2000원(8.63%) 내린 12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지주회사 전환을 포함, 회사 성장과 주주가치를 최적화하기 위한 기업구조에 대해 검토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주회사 전환을 비롯한 기업구조 개편 검토에 최소 6개월 가량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물산은 그룹 지배구조 개편 관련 소식이 있을 때마다 수혜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0.24%), SK하이닉스(0.59%), 신한지주(0.34%) 등은 올랐으나 한국전력(-0.74%), 네이버(-0.25%), 현대모비스(-1.19%), 삼성생명(-0.43%) 등은 하락세였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이 2.74%, 화학업이 1.54% 올랐다. 섬유·의복(0.42%), 종이·목재(0.91%) 등의 업종도 오름세였다. 반면 철강·금속(-0.67%), 기계(0.59%) 등은 내림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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