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나중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오늘 코스피가 2% 내로 보합세를 보였다”면서 “법적 절차에 따라 퇴진을 결정하겠다"는 담화문 내용은 기존 대통령 입장에서 크게 변화된 것이 없기 때문에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만한 변수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나중혁 연구원은 또 "12월 초중반 있을 탄핵 결정 등이 증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코스피는 강한 보합세를 보였다. 오후 12시 50분경부터 소폭 하락세를 보이던 코스피는 오후 2시 30분경 박 대통령이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를 국회에 맡기겠다"는 내용의 대국민담화를 발표한 시각에 반짝 상승 반전했다가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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