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정부의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의 국정화 추진은 올바른 역사의식 고취를 위한 균형 있는 역사교육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2017년 교육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앞으로 전국시도교육감과 공동으로 대응할 것이며, 검정교과서 체제가 적용될 수 있도록 교육부장관의 수정고시를 강력하게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장만채 교육감은 “교과서 편찬기준이 무시되고, 현대사 분야에 정통 역사학자가 배제된 전문성이 없는 교과서로써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국정 역사교과서를 사용할 수 없다”며 “이미 2017년도 역사교과서를 주문 신청한 전남의 6개 중학교도 교육과정 운영협의회가 다시 진행될 것이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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