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택배 시장에 '전기 카트'가 시범도입된다. 물품을 쉽게 옮길 수 있는데다 노인들의 택배참여를 높일 수 있고,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면서 연료를 절감하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28일 CJ대한통운과 함께 '친환경 전기 택배카트 전달 및 노인 일자리 비전 보고회'를 가졌다. 연료 절감 및 미세 먼지 저감에 효과가 큰 전기 택배카트를 물류분야로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전기 택배카트 전달식과 시승행사를 함께 가진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전국 957명의 노인인력이 운영되고 있으며 2020년까지 4300개 일자리 확보가 목표"라며 "실버 일자리 창출에 따른 재원은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각 50%씩 지원한다"고 말했다.
전기택배카트는 1대당 약 820만원으로 CJ대한통운이 90%를, 국토부가 10%를 부담한다. 국토부는 2013년 50대에 대한 5000만원 지원에 이어 이번엔 100대 구입비 8200만원을 지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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