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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항, 성토재 매립 위한 토취장 확보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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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재의 유해성 논란으로 실추된 이미지 회복 노력
누구라도 성분검사 시험의뢰 요청 시 언제든지 협조


[아시아경제 서영서 기자]전남 진도군은 지난달 25일 진도항 배후지 개발사업의 성토재로 사용하기 위해 석탄재(바텀애쉬)를 반입하려다 석탄재의 유해성을 제기하는 주민 및 시민단체의 저지로 회항하는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진도군에 따르면 군은 당초 성토재로 쓰일 토취장 확보를 위해 1년여 간 여러 곳의 토취장을 물색해 왔다.

군은 적정토취장을 찾지 못하던 중 석탄재를 성토재로 활용하는 타 지역 사례를 접하고 공사비 절감은 물론 산림훼손방지나 공사기간 단축 등의 여러가지 장점이 많아 매립용도로 적합하다고 판단, 하동화력발전소 방문해 타 자치단체 사례조사 및 성분검사 등을 거쳐 반입을 추진했다.

그러나 지역주민 및 시민단체 등에서는 석탄재가 폐기물관리법상 폐기물 재활용이 가능하다지만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고 주요성분 중 60%이상이 이산화규소고 장기간 노출시 규폐증, 폐암, 관절염 등 발생과 청정진도의 이미지를 훼손한다며 결사반대 해왔다.
이에 군은 석탄재가 지정폐기물이 아닌 일반폐기물이며 정부의 재활용 권장 폐기물로써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 환경부장관이 인정한 환경무해 재료로써 나주, 광양, 해남 등 타 지역에서도 성토재로 재활용하는 사례가 많이 있다고 반박했다.

군은 하동화력발전소를 방문해 채취한 석탄재(바텀애쉬) 시료를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석탄재 폐기물 시험을 의뢰해 최근 적합판정을 받았다.

진도군 관계자는 “석탄재 반입 반대 여론을 감안해 석탄재 매립 계획을 백지상태에서 전면 재검토를 하고 있으며, 성토재 매립을 위한 적정 토취장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군민 누구라도 석탄재 성분검사 시험의뢰 요청 시 언제든지 협조 하겠다”고 말했다.



서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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