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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장 안전요원 542명·소방인력 425명 배치…심야버스 운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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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집회 현장과 지하철 역사 매우 혼잡 예상, 집회 평화롭게 진행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

▲지난 1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4차 범국민대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고 있다.

▲지난 1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4차 범국민대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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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는 26일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등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집회에 대비해 안전 관리와 시민 불편 해소 대책을 마련했다.

25일 시는 서울지역 150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하철 역사, 지하철 출입구 계단·난간, 환기구 주변에 총 542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이동구조대 210명을 포함한 소방인력 425명을 현장에 배치하고 오토바이 구급대 10대를 포함한 소방차량 41대를 집회 장소 곳곳에 배치한다.
화장실 이용과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청계광장에 총 16개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해 운영한다. 집회 장소 인근 건물주, 상인 등과 협의해 당초 49개였던 개방화장실을 210개로 대폭 확대했다. 아울러 미아보호·분실물 신고·구급안전 안내소 2개소 등을 설치하고 수유실도 6개소 운영한다.

집회 종료 후에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하철 1호선 서울역~청량리역 구간을 2편성 5회 추가 운행하고 2·3·4·5선 9편성을 비상 편성해 임시 열차를 탄력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대중교통 막차 시간 연장 여부 검토와 함께 심야 올빼미버스 6개 노선(N15, N16, N26, N30, N37, N62)도 기존 33대에서 44대로 확대 운영한다.

집회 후 발생하는 쓰레기 처리를 위해 청소인력 306명, 청소장비 30대를 투입할 계획이며 공공용 쓰레기봉투 4000장을 배부해 집회 참여 시민들의 청소를 지원한다.
시는 안전 관리를 총괄하는 종합 상활실은 운영해 집회 지역의 안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 공유하고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개방 화장실 위치나 미아보호·분실물 신고 등에 대한 상세 정보는 '내손안에 서울'과 120 다산 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6일 도심 집회 현장과 지하철 역사는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시민분들께서는 무엇보다 먼저 안전에 유의하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금번 도로집회가 더 안전하고 더 평화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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