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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1000달러대 간다"…이유는 '인플레이션'

최종수정 2022.03.30 20:45 기사입력 2016.11.24 16:04

▲금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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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금은 인플레이션 시대의 대표적인 위험회피(헤지) 수단이다. 그런데 인플레이션 때문에 오히려 금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파이퍼제프리의 기술적 분석가인 크레이그 존슨은 23일(현지시간) CNBC방송에서 "금값이 온스당 1000달러 아래로 떨어져도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전망했다.
이날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약 2%나 하락한 온스당 1189.30달러를 기록하며 9개월만의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연초 온스당 1000달러 수준이던 금값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타고 지난 7월 온스당 1375달러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세를 탔다.

존슨은 "안도랠리가 온스당 1375달러대까지 지속됐지만 이후 꺾였다"며 "앞으로 금값이 더 떨어질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금값 지지선을 온스당 1000~1050달러 사이로 봤다.

아이러니하게도, 금값을 끌어내리는 건 인플레이션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인프라 지출 확대 정책으로 인해 인플레이션 시대가 도래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빠르게 올릴 가능성이 크다. 또 이로 인해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서면, 금값은 자연스럽게 하방압력을 받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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