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서경덕 교수가 '텔레그램'에 가미카제를 활용한 이모티콘이 사용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24일 오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알렸다. 서경덕 교수는 “가미카제를 형상화한 이모티콘이 무료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텔레그램 특성상 사용자들이 이모티콘을 스스로 개발해서 올리고 다운받는 시스템이기에 텔레그램 측에 가미카제의 정확한 설명과 사용중지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 “전 세계에 널리 퍼지고 있는 일본 전범기 및 가미카제 디자인을 보신 분은 꼭 제 SNS로 제보해달라”고 덧붙였다.
가미카제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폭탄이 장착된 비행기를 몰고 자살 공격을 한 일본군 특공대를 뜻하며, 군국주의의 상징이기도 하다. 일본은 최근 가미카제와 관련된 자료를 세계 기록 유산으로 신청하겠다고 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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