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찾아가는 장애 이해 교육' 본격 추진
관내 9개 초교 학생 1천600명 대상 운영
휠체어·지팡이 활용한 유형별 장애 체험 진행
광주 북구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한다.
북구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올바른 장애 인식을 확립하고 차별 없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찾아가는 장애 이해·공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의 주역인 초등학생들이 다양성을 포용하고 편견 없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각장애인복지관, 장애인부모연대, 무장애북구만들기 시민운동본부 등 전문 기관과 협업해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관내 9개 초등학교 학생 1,600여 명이다. 북구는 각 학교를 직접 방문해 장애 유형별 특성을 몸소 느끼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전문가 강의를 병행하며 교육의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학생들은 휠체어를 타고 경사로를 이동하는 지체 장애 체험과 안경과 지팡이를 이용해 점자블록을 따라 걷는 시각 장애 체험에 참여한다. 체험 후에는 느낀 점을 기록하고 공유하며 장애인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벽에 대해 깊이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발달장애인 강사가 직접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는 인식 개선 교육을 통해 장애인이 겪는 실질적인 불편함과 차별에 대한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모든 과정이 끝나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학생들의 건의 사항과 장애인 불편 해소를 위한 아이디어를 수렴,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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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장애에 대한 편견의 벽을 허물고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만드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우리 공동체 안에서 소외되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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