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실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한 체크 사항이 있다.
무엇보다 자신이 사용하는 클럽의 번호별 거리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보통 클럽 당 10~15야드 차이가 난다(Golfers will find 10-15 yards of difference from one club to the next). 골프는 사실 홀까지의 거리 측정과 이에 따른 클럽 선택이 가장 어렵다. 바람과 고도, 경사, 잔디, 핀 위치, 해저드 등 다양한 변수가 있기 때문이다. TV 중계를 보면 선수들 역시 클럽 선택을 고민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평상시 클럽(as usal), '한 클럽 크게(use one more)', 또는 '한 클럽 작게(take less club than usual)' 등으로 나눈다. 앞바람이나 페어웨이 벙커 샷, 오르막 홀에서는 보통 한 클럽을 더 잡는 게 원칙이다(Overclubbing is using a club which gives more distance). "앞바람 있어서 한 클럽을 더 잡아야겠다(There's a headwind now. I think I'll take one more club)"고 표현한다.
반대로 내리막 홀이나 뒷바람, 고도가 높은 곳, 러프의 플라이어 상태 등에서는 한 클럽을 작게 잡는다. "깊은 러프에서는 평소보다 클럽을 작게 잡아라(When hitting from deep rough, take less club than usual)." 러프 샷은 특히 런이 많다. 스코틀랜드에서는 "거리가 애매하면 한 클럽 더 잡으라(When in doubt, use one more club than usual)"는 말이 있다. 선수들은 한 클럽을 더 잡고, 그립을 1~2인치 내려 잡는 영리한 샷을 한다(Choke down an inch or two on the club more for better control).
글ㆍ사진=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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