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충남 청양군 소재 농업회사법인 한울㈜ 꼬마김치가 중국 기업 해지촌을 통해 청도, 심양, 상해, 동관 등지에 공급된다고 20일 밝혔다.
서산, 태안, 예산에서 생산된 포기배추를 수매해 김치를 가공·생산해 온 이 기업은 그간 주로 일본에서의 판로확보에 주력해 왔다. 하지만 이번 중국 현지 내 수출을 물꼬로 시장개척과 수출다변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도는 국산 김치의 중국시장 진출(수출)을 위해 관련 기업에 바이어를 소개하는 한편 물류비와 포장재를 지원해 왔다. 또 이 같은 노력의 결실로 중국에 국산 김치를 수출하는 첫 사례를 기록함으로써 향후 중국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도내 김치 품목의 중국 수출은 천안 포도, 서천 쌀에 이은 세 번째로 기록된다. 이는 올해부터 개방된 이들 품목의 수출 농가를 전국에서 유일하게 배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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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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