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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6언더파 "얼리버드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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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M클래식 둘째날 4타 차 7위, 휴즈 선두, 최경주와 김시우는 '컷 오프'

노승열 6언더파 "얼리버드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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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노승열(25ㆍ나이키골프ㆍ사진)의 '얼리버드(early bird)' 기회다.

1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의 시사이드골프장 플랜테이션코스(파72ㆍ705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6/2017시즌 7차전 RSM클래식(총상금 600만 달러) 둘째날 6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7위(10언더파 132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매켄지 휴즈(캐나다)가 이틀 연속 선두(14언더파 128타)를 질주했고, C.T 판(대만)이 2타 차 2위(12언더파 130타)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5타 차 공동 공동 41위에 시작해 버디 7개(보기 1개)를 낚았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11번홀(파3) 버디를 14번홀(파4) 보기로 까먹었지만 15~18번홀 4연속버디로 반등에 성공했다. 후반에도 5, 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는 신바람 행진을 이어갔다. 선두와는 4타 차, 2014년 4월 취리히클래식 이후 3년7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기대할 수 있는 자리다.

한국은 김민휘(24)가 시사이드코스(파70ㆍ7055야드)에서 5타를 줄여 공동 36위(7언더파 135타)로 도약했고, 전날 3오버파로 부진해 '컷 오프' 위기에 몰렸던 강성훈(29)은 플랜테이션코스에서 8언더파의 데일리베스트를 앞세워 공동 63위(5언더파 137타)로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탱크' 최경주(46ㆍSK텔레콤)와 '윈덤 챔프' 김시우(21ㆍCJ대한통운)는 '컷 오프' 됐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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