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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이 집으로 온다" 배달 인기 품목 살펴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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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가공유, 도시락 등 1인 가구 간편식 이용건수 많아

"편의점이 집으로 온다" 배달 인기 품목 살펴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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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편의점 배달 서비스 인기상품은 생수, 유제품, 도시락 등 식품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의 간편식이나 음료 등의 배달 이용건수가 가장 많았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씨유(CU)는 배달서비스 인기상품이 제주삼다수(2L), 바나나우유, 백종원 한판도시락, 햇반, 육개장사발면, 자이언트떡볶이, 헤이루빅요구르트, 신라면, 펩시콜라캔 순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CU 배달 서비스는 CU 멤버십(내 맘대로 꾹)과 부탁해 앱 또는 웹사이트에 접속해 1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최대 40분 이내에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배달 이용료는 1500~3000원이며 가격은 거리에 따라 차등부과된다.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본격 시행중이다.

주문이 가능한 상품은 도시락, 삼각김밥 등 간편식품부터 소화제, 반창고 등 의약외품까지 400여 가지에 이른다. 다만 술, 담배 등 청소년 구매 불가 상품의 경우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CU는 업계 최초로 'POS 연동 주문 시스템'을 도입해 인근 점포의 재고 현황에 맞춰 고객이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주문과 동시에 POS에 바로 알림이 뜨고, 주문 목록의 상품 바코드를 하나씩 스캔해 담는 방식으로 고객이 점포에서 직접 구매하듯 신속하고 정확한 배송이 가능하다.
도입 1년을 맞은 편의점 배달 서비스의 이용률은 서울 강남구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년간 지역별 배달 서비스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 강남구가 전체 이용건수 중 41.5%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이용건수가 높은 지역은 송파구로 14.8% 수준이다. 마포구(12.2%), 영등포구(8.8%), 서초구(6.5%)가 뒤를 잇는다. 사무실이 많이 모여 있는 지역의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 서비스의 전체적인 이용건수 신장률도 급증하고 있다. 11월 초 기준, CU의 배달 서비스의 이용건수는 도입 초기 대비 11.3배 뛰었다. 배달 서비스 운영 점포수가 작년 200여 개에서 올해 500여 개로 약 2.5배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가파른 성장세다.

CU는 이달 빼빼로데이 행사 때도 배달 서비스를 적용했다. 고객이 모바일, 온라인을 통해 예약 주문한 빼빼로 상품을 원하는 위치와 날짜, 시간에 맞춰 배달해주는 예약 배송 서비스는 단 열흘만에 월 전체 이용건수의 55%를 기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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