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다시 돌아와'로 데뷔한 인피니트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가사로 대세 남자 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 기타 리프가 매력적인 멜로디에 80~90년대 리듬과 춤을 세련되게 각석했다. 여기에 절도 있는 칼군무를 더해 풋풋하고 매력적인 남자임을 뽐내기 충분했다.
1년 2개월 만에 미니 6집 앨범 타이틀곡 '태풍'은 프로듀서 알파벳 BEE와 전간디가 작사해 의기투합한 곡이다. 웅장하고 드라마틱한 강렬한 선율과 태풍의 눈에 비유하는 상징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인피니트 만이 할 수 있는 음악적 깊이와 독창성을 보여주는 일곱 남자들의 행보가 궁금하다.
정현혜 기자 st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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