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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방 우유 비켜~'저염된장' '무당콜라' 나온다

최종수정 2016.11.18 10:36 기사입력 2016.11.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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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나트륨·당류 함량 낮추비교 식품표시 행정예고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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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저지방 우유'처럼 나트륨과 당류 함량을 낮춘 식품을 표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비만의 주범으로 몰린 지방을 낮춘 제품을 표시하도록 한 것과 마찬가지로 나트륨과 당류가 건강에 더 해롭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저염 및 저당 식품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영양성분 함량강조표시 세분기준에 저당 기준을 신설하고, 염(소금)의 강조표시 기준도 나트륨 기준을 환산해 명확하게 표기할 수 있도록 식품 등의 표시기준 일부개정고시안을 최근 행정예고했다.

이에 따라 식품 100g당 당류가 5g(100 당 2.5g) 미만일 때 '저당'을, 식품 100g당 0.5g 미만인 경우는 '무당'이라고 표기할 수 있다. 된장과 간장 등 전통식품의 경우 기존보다 소금의 양이 줄인 제품을 알리기 위해 식품 100g당 소금이 305mg 미만이면 '저염'으로 표기하고, 식품 100g당 13mg 미만일 경우 '무염' 표시도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에는 식품 100g당 나트륨 함량이 120mg 미만일 때 '저염'이라고 표시할 수 있어 소금을 많이 사용한 장류와 장아지류 등은 나트륨 함량을 줄여도 이를 알리기 어려웠다.

또 개정안은 식품제조사가 자신이 제조판매한 제품과 동일한 식품에서 당류나 나트륨 함량을 10% 이상 감소한 경우 해당 제품의 감소사실을 표시하는 것도 허용했다.
지금까지는 식품에 열량과 지방, 트랜스지방, 포화지방, 콜레스트레롤 등 비만과 관련한 영양성분에만 함량을 낮춘 것을 강조할 수 있도록 해왔다. 식이섬유나 단백질, 비타민 등 영양소는 함량이 높을 경우 '함유'나 '풍부' 등을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소비자가 당류나 나트륨 등 영양성분의 함량을 낮춘 제품을 선택해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영양성분의 함량과 비교강조 표시기준을 개선하면 소비자가 올바른 정보를 통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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