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최순실 前 남편 정윤회 “내 앞에선 일 벌일 수 없었다, 이혼 뒤 문제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정윤회. 사진=아시아경제 DB

정윤회. 사진=아시아경제 DB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비선 실세’ 최순실의 전 남편 정윤회가 입을 열었다.

18일 정윤회는 월간중앙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조용히 머리 식힐 곳에 와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정윤회는 ‘최순실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데 도와주고 싶지 않느냐’는 질문에 “내가 뭐라도 좀 알았다면 도와줄 수 있겠지만, 난 정말 오래전에 손 놓은 문제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윤회는 이화여대 입학 비리, 고등학교 출결 문제 등 곤경을 겪고 있는 자신의 외동딸 정유라에 대해 “감출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예전이라면 모를까 요즘은 세상이 바뀌어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윤회는 박근혜 대통령의 보좌진 시절을 회상하며 “김대중 정부 시절 박 대통령을 모시는 사람이 나 하나밖에 없었다”며 “남자로서 그런 생각이 들더라 ‘이건 너무하다. 약한 여자인데 이렇게까지 해도 되나?’”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적어도 일할 때는 박 대통령께 직언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윤회는 전 아내 최순실에 대해 “내가 있을 때(이혼 전)는 그런 문제가 전혀 없었다. 내 앞에서는 그런 일을 벌일 수 없었다. 내 성격에 그런 걸 인정 못하니까”라며 “그 분(박 대통령)을 보좌하는 스타일이 많이 달랐다. 나를 질투하긴 했다”고 밝혔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