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KB금융, P2P 업체와 채권 추심·보험 상품 개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KB금융그룹은 계열사인 KB신용정보와 P2P대출 중계 플랫폼 업체인 펀디드가 15일 부실채권 추심 업무 및 채권 관리 컨설팅 제공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펀디드는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 7호 업체로 KB국민은행 서울 명동 별관 스타터스밸리에 입주해 개인투자자와 대출수요자를 중개하는 P2P 대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펀디드는 채권 부도 시 KB신용정보에 채권 추심업무를 위탁해 투자자들의 원금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 또 KB신용정보가 제공하는 자문을 통해 종합적인 채권 관리 체계를 확립할 수 있다.

KB손해보험도 펀디드와의 제휴를 통해 대출자를 피보험자로 하는 상환면제 상품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P2P대출업계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상품으로, 대출 고객이 사고로 상해사망을 하거나 상해후유 장애가 50%를 넘을 시 보험금으로 피보험자 본인 채무를 우선 상환하게 된다. 만약 잔여보험금이 있을 경우에는 피보험자 본인 혹은 본인의 법정상속인에게 보험금을 지급한다.

P2P 투자고객은 대출고객이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할 경우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해 발생하는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다. 대출자 입장에서도 불의의 사고로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을 때 겪게 될 정신적·물질적 부담을 덜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금융당국도 최근 P2P대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는 등 P2P 금융의 투자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펀디드와 KB금융 간 이번 제휴도 투자자의 원금 손실 리스크를 축소시켜 P2P금융을 건전한 핀테크 사업으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양사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