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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美 차기 행정부와 협조관계 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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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외교부는 14일 "미국 신 행정부 하에서 굳건한 한미동맹 지속의 중요성에 대한 확고한 인식이 정착되도록 외교적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에서 "한미동맹, 북핵정책, 통상정책에 우선순위를 두고 액션플랜(행동계획)에 따라 차기 행정부와의 협조 관계 강화를 위한 구체적 계획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며 이 같이 전했다.
이어 "인수위 측과의 협의 뿐 아니라 신규 구성된 상·하원 접촉, 주요 싱크탱크와의 협업을 통한 대미 공공외교 강화, 대미 투자기업 등 재계를 활용하는 등 전방위 아웃리치(접근)를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도널드 트럼프 측에 대한 아웃리치 노력의 하나로 박근혜 대통령과의 전화통화를 들며 "역대 가장 빠른시간 내(약 17시간)에 성사된 것으로 당선 이후 24시간 이내 통화가 이뤄진 9개국에 포함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외교부는 트럼프 행정부의 향후 외교·안보정책에 대해서는 '美우선주의', '동맹국 기여 확대', '자유무역협정 재협상' 등 개인적 소신과 '동맹효용', '국제무역 혜택' 등 공화당 정책 기조가 혼합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신 행정부에서도 한·미동맹을 중시하는 정책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외교부는 트럼프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주장해온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정책을 예단하기보다 구체적 입안 과정에서 우리 측 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외교부는 트럼프 후보의 당선에 대해서는 "세계화 추세에서 소외됐다고 느끼는 유권자들의 불만과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대,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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