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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클린턴 당선 가능성에 원·달러 환율 1120원대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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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힘을 받으면서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로 떨어진 채 출발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 30분 현재 달러당 1130.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0원 내린 1129.0원에 출발했다.
현재 미 대선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클린턴 후보의 당선 확율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CNN방송은 클린턴의 당선 확률이 91%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일주일 전(78%)에 비해 당선 확률은 급상승했다. 연방수사국(FBI)이 클린턴의 '이메일 재수사'를 무혐의로 종결하면서 막판 지지율이 점차 올라갔다.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 확률은 지난달 31일 23%에서 7일 9%로 급락했다.
클린턴 후보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확대됐고 원화 강세가 힘을 받은 상태다.

하지만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는 만큼 시장 참가자들은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Brexit·브렉시트) 결정이 시장 예상과는 정반대로 나오면서 이에 대한 충격이 아직까지 남아있기 때문이다.

또 클린턴 후보가 당선될 경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 될 것으로 보고 있어 달러 강세가 나타날 수도 있다.

미 대선 결과는 이르면 이날 정오를 전후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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