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KB투자증권과 KB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지금까지 8건, 46억5000만원 규모의 직·간접 투자를 실행했다. 앞으로는 보다 체계적이고 확대된 투자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투자 전문기구를 신설한 것이다.
투자협의체는 KB금융 유관 계열사 위주로 구성되며 멘토단으로부터 투자 적격등급을 받은 기업에 대한 투자심사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가 일어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멘토단에는 제도 분야에 삼일회계법인과 두호특허법인, 투자유치 분야에 서울시 투자유치과, 부산 테크노파크, 한국개인투자조합협회, 해외진출 분야에 핀란드·이스라엘 대사관이 선정됐다.
투자협의체는 KB국민은행, KB투자증권, KB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 LG유플러스, 패스파인더H 등으로 구성된다.
KB금융 관계자는 “여러 대내외 기관에서 핀테크 기업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금융권 외에도 벤처캐피탈 등 민간자본도 참여하게 돼 핀테크기업이 새로운 투자의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유망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기업이 죽음의 계곡(자금조달 어려움으로 도산하는 것)에서 살아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 고 말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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