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결국 한 골이 팀의 운명을 바꿨다.
프로축구 하위스플릿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최종전까지 이어진 강등전쟁에서 승자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였다.
포항은 같은날 포항스틸야드에서 성남FC를 1-0으로 잡고 잔류했다. 양동현이 전반 27분 조수철의 패스를 받아서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사실상 잔류와 강등 여부에서 자유로웠던 수원 삼성과 광주FC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1-1로 비겼다. 정조국은 정규리그 20호골을 터트리며 득점왕 가능성이 높아졌다.
성남이 11승10무17패 승점43으로 11위로 장규리그를 마쳐 플레이오프를 통해 올라온 강원FC와 승강플레이오프 두 경기를 하게 됐다. 수원FC는 10승9무19패 승점39로 최하위를 기록, 챌린지 강등 직행이 확정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