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챌린지로 강등이 확정된 수원FC 조덕제 감독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조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0-1로 져 정규리그 최하위로 강등 직행이 확정됐다.
조 감독은 한 시즌을 돌아봤다. 그는 "우리가 초반에 '일일구 사오정(11승, 9위, 승점45)'이라는 계획을 세우고 강등은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출발했다. 시즌 중반에 5연패, 득점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다운이 되어 아쉬웠다. 후반기에 회복하면서 좋은 팀으로 가길 원했는데 아직 내가 클래식에서 팀을 이끌기에는 부족했는지 아쉽다"고 했다.
이어 "어차피 승부라는 것이 냉정하고 어쩔 수 없다. 한해동안 선수들이 고생이 많았던 것 같다"고 했다.
조덕제 감독은 마지막으로 "모든 분들께 한해 동안 감사했다"고 하고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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