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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전자랜드에 극적 역전승 '공동1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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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농구 공동 2위 팀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 삼성 썬더스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경기에서 삼성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시즌 4승(1패)째를 거두며 안양 KGC 인삼공사와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에서 76-75로 이겼다. 경기 종료 0.4초를 남긴 상황에서 김태술(32)의 도움에 이은 리카르도 라틀리프(25)의 골밑 득점으로 극적인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삼성의 두 외국인 선수가 팀 승리를 이끌었고 김준일(24)은 승부처였던 4쿼터에 득점을 주도했다. 김준일은 3쿼터 라틀리프가 파울트러블에 걸려 벤치로 물러났을때 골밑도 잘 지키면서 공수에서 활약했다. 라틀리프는 22득점 8리바운드, 마이클 크레익(25)은 18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준일은 17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 리카르도 라틀리프 [사진 제공= KBL]

서울 삼성 썬더스 리카르도 라틀리프 [사진 제공=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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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 초반 흐름은 전자랜드가 가져갔다. 김지완(26)이 3점슛 포함 경기 초반 연속 7득점을 올렸다. 강상재(22)와 정효근이 4점씩을 뒷받침해줬다. 반면 삼성은 초반 5분 동안 득점이 2점에 그쳤다. 1쿼터 중반 15-2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삼성은 김태술이 투입되면서 더 이상 점수차를 허용치 않았고 1쿼터는 24-15의 전자랜드 리드로 마무리됐다.

2쿼터는 삼성의 추격 흐름이었다. 라틀리프와 크레익이 2쿼터에만 각각 13점, 8점을 득점하며 추격을 주도했다.
삼성은 3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김준일의 팁인으로 50-49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흐름은 접전이었다. 3쿼터는 삼성이 56-55로 1점을 앞선 채로 마쳤다.

삼성은 4쿼터 초반 승기를 잡는듯 했다. 김준일이 4쿼터 초반 골밑에서 연속 6득점을 올리고 이동엽(22)의 3점슛이 터지면서 4쿼터 5분여를 남기고 69-58로 크게 앞섰다.

하지만 곧바로 전자랜드에 추격을 허용했다. 이동엽에 3점슛을 허용한 직후 전자랜드의 정영삼(32)이 3점으로 응수하면서 전자랜드가 반격에 나섰다. 전자랜드는 삼성의 점수를 71점에서 묶고 연속 12득점을 올리면서 73-71 역전에 성공했다.

전자랜드 정효근(23)은 경기 종료 6.8초를 남긴 상황에서 공격자 파울을 범했다. 전자랜드가 75-74로 1점 앞선 상황에서 삼성의 마지막 공격. 김태술이 골밑을 파고들다 골대 아래 있던 라틀리프에게 공을 연결했고 라틀리프가 이를 성공시키면서 경기는 삼성의 극적인 승리로 끝났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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