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이 같은 내용의 KTX광명역 사후면세 서비스 시행계획을 4일 발표했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유치와 사후면세 서비스 도입은 이 일대의 외국인 과광객 방문을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광명역 인근에는 이미 이케아, 코스트코, 롯데아울렛 등 주요 쇼핑시설이 집중돼 있어 파주와 명동 등 쇼핑관광 코스를 대체할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이 같은 여건을 감안할 때 강남에서 가로수길 관광을 하거나 전주·부산 등 지방여행 후 광명역으로 이동해 쇼핑, 공항터미널을 이용해 출국하는 등의 관광 코스가 형성돼 중화권을 포함한 외국인 여행객 방문이 증가하기 쉽다는 셈법도 나온다.
코레일은 이와 맞물려 내년 3월 광명역에 도심공항터미널이 들어설 즈음부터 역사 내 입점매장의 사후면세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당-광명역간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도심공항터미널이 운영되면 광명역 일대가 쇼핑과 교통의 중심지가 될 소지가 높다”며 “1000만 외국인 관광객 시대를 맞아 광명역이 수도권 남부지역의 중심 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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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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