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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e메일 스캔들' 재조사에 하락 마감…S&P 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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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타임스퀘어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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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28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경제지표의 호조에도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 관련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수사가 재개됐다는 소식에 따라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8.49포인트(-0.05%) 하락한 1만8161.19에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6.63포인트(-0.31%) 내려간 2126.41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5.87포인트(-0.50%) 내린 5190.10을 나타냈다.
이날 증시에서는 미국 대선을 11일 앞두고 클린턴에 대한 FBI 수사가 재개된다는 소식에 따라, 불안감이 커졌다.

제임스 코미 FBI국장은 이날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의 e메일 사건에 대한 추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암젠이 부진한 실적 전망을 내놓은 영향으로 헬스케어 업종이 2.18% 급락했다. 반면 산업 업종은 0.65% 상승했다. 아마존은 전날 기대 이하의 실적 발표 이후 5% 가량 주가가 내렸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실적 발표 이후 0.8% 올랐다.
이날 경제지표는 호조세를 보이면서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을 높였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3분기 중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기보다 연율 2.9% 증가로 잠정 집계됐다. 앞선 2분기 기록인 1.4% 증가를 웃돈다. 시장 예상치는 2.5% 증가였다.

3분기 GDP 성장률은 약 2년 6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를 냈다. 기업 재고가 반등하고 수출이 급증해 성장을 떠받쳤다.

미 노동부는 3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0.6%(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조사치에 부합한 수준이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10월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전월 91.2에서 87.2로 하락했다. 시장 조사치는 88.5였다. 10월 예비치는 87.9였다.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52% 하락한 98.42를 기록하고 있다. FBI 발표 직후 98.24까지 급락했지만 소폭 반등하는 모습이다.

달러/유로 환율은 0.75% 상승한 1.0976달러를, 엔/달러 환율은 0.57% 하락한 104.68엔을 나타내고 있다.

국제유가는 원유 감산에 대한 산유국들의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91센트(2.05%) 내린 배럴당 48.70달러로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71센트(1.41%) 낮아진 배럴당 49.76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과 러시아 등 비(非) 회원국들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틀간의 전문가 회의를 진행한다. 내달 예정된 OPEC 정례회의에 앞서 국가별 감축량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회의에 참가하는 산유국들의 움직임은 각양각색이다. 이란은 감산 회동에 반대하고 있으며 이라크도 '테러와의 전쟁'을 위한 자금조달을 위해 감산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러시아는 기존 감산 기조 동의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 회복에 대한 우려감을 드러내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7.30달러(0.6%) 상승한 온스당 1276.80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2.9%로 예상보다 높게 집계되면서 개장 후 하락하던 금값이 상승으로 돌아섰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오후 1시 1.852%에서 1.834%로 내려갔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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