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에 따르면 호주 호바트에서 열린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CCAMLR) 회의에서 24개국과 유럽연합(EU) 대표들은 만장일치로 남극해에 있는 '로스해'를 해양보호지역으로 지정키로 했다고 뉴질랜드 외무부가 발표했다.
뉴질랜드와 미국은 로스해를 해양보호지역으로 지정하자고 처음 제안했다. 지난해까지 러시아가 반대했지만 결국 이 제안에 동의하기로 마음을 바꾸면서 세계 최대 해양보호지역이 지정됐다.
다만 연구 목적으로 크릴새우와 메로를 잡을 수 있는 특별구역이 지정된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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