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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화장품 또 가격 인상…로레알그룹, 다음달부터 평균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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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콤ㆍ키엘ㆍ비오템ㆍ아르마니ㆍ입생로랑ㆍ슈에무라 면세점 가격 올려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로레알그룹 소속 수입브랜드들이 다음달 1일부터 면세점 제품 가격을 일제히 인상한다. 환율 변동으로 인해 백화점 가격 차이를 조정하기 위한 조치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랑콤ㆍ키엘ㆍ비오템ㆍ아르마니ㆍ입생로랑ㆍ슈에무라 등이 제품 가격을 평균 3% 올린다.

랑콤은 제품 가격을 약 3.0% 인상한다. 어드밴스드 제니피크 가격은 114달러에서 118달러로 3.5% 오른다. 압솔뤼 루즈는 29달러에서 30달러로 3.4%, 하이드라젠 데이크림은 59달러에서 61달러로 3.4% 인상된다.

키엘의 울트라페이셜 크림은 56달러에서 58달러로 3.6% 상향 조정된다. 비오템 인상폭은 2.0~6.0%선이다. 아쿠아스르스 수분젤은 50달러에서 2.0% 인상된 51달러로, 유브이 슈프림 선크림은 36달러에서 5.6% 오른 38달러로 변동된다.
입생로랑의 루즈는 32달러에서 33달러로 3.1% 오른다. 다른 제품들도 1~2달러 수준에서 가격이 오를 예정이다. 아르마니와 슈에무라도 제품 가격을 조정한다. 인상폭은 3% 수준으로 책정됐다. 이처럼 수입 브랜드가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최근 원ㆍ달러 환율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원ㆍ달러 환율이 27일 반짝 상승 마감했지만 원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화장품 매장 관계자는 "원화 강세로 면세점 가격이 백화점 가격보다 현저히 낮아져 본사 차원에서 가격을 인상키로 했다"면서 "환율에 따라 1년에 한 두차례 가격 조정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면세점은 가격을 달러로 책정에 환율 등락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셜반적으로 면세점 가격은 백화점 가격보다 78~80% 수준을 유지한다.

한편 수입 화장품 브랜드 SK-Ⅱㆍ에스티로더ㆍ 맥 등도 지난달 제품 가격을 평균 4.3% 인상했다. SK-Ⅱ의 '피테라 에센스' 가격은 161달러에서 168달러로 4.3%로 올랐다. 에스티로더는 제품 가격을 2~3%, 맥은 3~5%로 조정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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